롯데온, 13일까지 '해외직구 쇼핑데이'…최대 26%↓

롯데온이 오는 13일까지 해외직구 쇼핑 데이를 개최하고,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26%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건강식품, 단백질 보충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한카드·롯데카드, 카카오페이(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 즉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직구 쇼핑 데이는 매월 적절한 시즌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하며 전월 대비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온은 해외직구 시장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우수 셀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직구 특성상 신뢰도를 확보한 대형 셀러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롯데온의 해외직구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 순위 상위 3%의 셀러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셀러의 입장에서 정산 이슈가 입점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롯데온은 해외직구 셀러에 한해 주 1회 정산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사전에 확보한 물량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했으며, 상품 가격을 관·부가세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표기해 가격 외에 별도의 비용 발생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점이 고객과 입점 셀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연 롯데온 해외직구매니저는 "국내에서도 이미 해외직구가 보편화되며 온라인몰에서 주요 상품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롯데온은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와 정기 대형 행사로 셀러와 고객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잡은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을 소개하고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