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여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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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거취 논쟁이 재점화한 가운데, 이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지를 놓고 국민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러 재판과 검찰 조사 관련하여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 중에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45.0%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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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해야" 45.0% "사퇴 반대" 50.6%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거취 논쟁이 재점화한 가운데, 이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지를 놓고 국민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러 재판과 검찰 조사 관련하여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 중에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45.0%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50.6%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4%다.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과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 간의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 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강원·제주에서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지역별 응답은 △서울 38.9% △인천·경기 44.8% △대전·세종·충남북 43.2% △광주·전남북 35.6% △대구·경북 52.6% △부산·울산·경남 51.8% △강원·제주 57.9%로 집계됐다.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역별 응답은 △서울 54.5% △인천·경기 51.1% △대전·세종·충남북 54.6% △광주·전남북 56.7% △대구·경북 45.9% △부산·울산·경남 43.3% △강원·제주 42.1%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연령별 응답은 △20대 이하 44.5% △30대 41.5% △40대 37.8% △50대 40.4% △60대 이상 54.0%로 기록됐다.
반대로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령별 응답은 △20대 이하 49.6% △30대 52.4% △40대 60.1% △50대 56.7% △60대 이상 40.8%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7.6%는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6.9%는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 대표 관련 사건들의 구체성이 과거보다 더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사퇴 여론이 과거보다 많이 잦아들었다"라며 "수사 장기화로 피로도가 누적된 점과 충격파가 처음보다 많이 무뎌진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3%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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