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진종오 등 IOC 선수위원, 10일 비공개 면접…본격 경쟁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6명의 후보들이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6인의 후보는 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양궁 오진혁, 배드민턴 김소영 등이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구 김연경과 사격 진종오 2파전 구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6명의 후보들이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있는 체육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연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6인의 후보는 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양궁 오진혁, 배드민턴 김소영 등이다.
평가위원회는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 중 하나다. 후보자들은 평가위원 앞에서 자신의 포부와 비전을 밝히고, 평가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평가를 마치면 체육회는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고, 선수위원회가 16∼17일 최종 후보자를 의결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선정된 최종 후보자 명단을 8월말 IOC에 제출한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한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이번 IOC 선수위원에 도전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내부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이어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뽑혀 곧 8년의 임기를 마친다.
유 회장은 진종오,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경쟁에서 승리하며 한국 후보로 최종 선정됐고, 투표에서 전 세계 후보자 23명 중 최다 득표 2위로 당선됐다.
한편, IOC 선수위원은 당해 연도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김연경과 진종오의 2파전 양상이다.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배구여제’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놨다. 올림픽 메달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워낙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 유리한 면이 있다.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 중인 진종오는 두 번째 도전이다. 올림픽 성적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첫 도전에서 낙방의 요인이 된 영어 능력도 최근 크게 향상한 것으로 알려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포마’ 뗐지만 이준 맹활약…대한항공, 새 시즌도 어우대?
-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진종오·이대훈과 경쟁
- 용마고 장현석, LA 다저스와 90만 달러 계약 체결
- [AG 기대주③]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오준성 “세계 1위랑 겨뤄보고 싶다”
- [AG 기대주⑤] 럭비 정연식 “머리 기르고 싶어 시작한 운동, 꼭 금메달 따올게요”
- [속보] 법원 "이재명 1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한동훈, 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4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