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반도체·양자컴퓨팅 등 대중국 투자 제한 행정명령 발표

뉴욕=조슬기나 2023. 8. 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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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예고대로 인공지능(AI) 등 중국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의 AI,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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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예고대로 인공지능(AI) 등 중국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의 AI,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 뒤 세부 시행 규칙을 별도 고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의 군사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미국의 자금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것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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