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파스 말고… 모기 물린 곳 가려울 때 ‘특급 비법’

최지우 기자 2023. 8. 10.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 참기 힘들다.

또, 모기가 피를 빠는 과정에서 피가 굳지 않도록 주입하는 독성물질인 포름산도 가려움을 유발한다.

◇즉시 씻어내고 냉·온찜질모기에 물리자마자 물린 부위를 알칼리성 비누로 바로 씻어내면 가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활용물에 베이킹소다 4분의1 컵을 섞은 뒤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피부 부기 진정, 가려움 완화 효과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체내에 포름산이 주입되고 히스타민이 분비돼 해당 부위가 붓고 간지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 참기 힘들다. 약 외에 가려움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려움 유발 원인
모기 물린 부위가 가려운 이유는 두 가지다. 모기는 피를 빨면서 침을 흘리는데 이 타액 속에 혈액 응고를 막는 단백질이 생성된다. 우리 몸은 이 단백질에 반응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로 인해 모기에 물린 부위가 붓고 가려워진다. 또, 모기가 피를 빠는 과정에서 피가 굳지 않도록 주입하는 독성물질인 포름산도 가려움을 유발한다. 물린 부위가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게 좋다. 피부를 과도하게 긁을 경우, 내부 조직이 손상돼 염증 반응 물질이 분비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 침을 바르는 행위 또한 금물이다. 구강 세균에 노출돼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즉시 씻어내고 냉·온찜질
모기에 물리자마자 물린 부위를 알칼리성 비누로 바로 씻어내면 가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기의 침은 산성 성분이라 알칼리성 제품과 닿으면 산성이 중화돼 가려움이 덜해진다. 씻어낸 부위에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하면 효과가 더 좋다. 냉찜질을 하거나 에탄올 등 소독제로 모기 물린 부위의 열감을 없애면 된다. 물린 곳이 좀 가라앉으면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찜질을 해 마무리하면 된다.

◇베이킹소다 활용
물에 베이킹소다 4분의1 컵을 섞은 뒤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피부 부기 진정, 가려움 완화 효과가 있다. 피부에 바른 베이킹소다는 15~20분 뒤 씻어내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혼합물이 함유돼 모기 침에 의해 산성화된 피부의 산성도를 중화시킨다.

◇레몬·라임
레몬이나 라임의 즙을 짠 뒤 물에 희석시켜 모기 물린 부위에 발라보자. 레몬과 라임은 항균효과가 있어 가려움 완화에 좋다. 시트로넬라 성분은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내포해 모기의 접근을 막는 효과도 있다.

◇알로에
모기 물린 부위에 알로에 겔, 크림 등을 바르면 피부 진정·수렴 효과가 있다. 알로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 붉게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된다. 알로에의 찬 성질이 냉각효과를 줘 가려움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