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이용규가 불러일으킨 투쟁심, 반등의 계기 되었으면"
이형석 2023. 8. 9. 22:41
키움 히어로즈가 9회 초 5점을 뺏겨 두 점 차까지 쫓겼으나 가까스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전날 1-3 패배로 히어로즈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3일 만에 승리를 경험했다.
한때 8점 차까지 앞서던 키움은 9회 초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 위기까지 맞았다. 10-3에서 4점을 뺏기는 사이 마무리 임창민까지 투입했다. 임창민도 흔들리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내야수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임창민이 2사 2, 3루에서 대타 정훈의 내야 안타로 10-8까지 쫓겼으나 노진혁을 범타 처리하면서 힘겹게 경기를 매조졌다.
후라도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며 "공격에서는 3회 이용규의 안타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선수들의 투쟁심을 갖게 만들었다. 김혜성이 기회를 잘 살려준 덕에 역전에 성공했고, 4회 이주형의 쐐기타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 기간 선수들 모두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오늘 승리가 반등의 계기 되길 바란다"며 "내일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척=이형석 기자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전날 1-3 패배로 히어로즈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3일 만에 승리를 경험했다.
한때 8점 차까지 앞서던 키움은 9회 초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 위기까지 맞았다. 10-3에서 4점을 뺏기는 사이 마무리 임창민까지 투입했다. 임창민도 흔들리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내야수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임창민이 2사 2, 3루에서 대타 정훈의 내야 안타로 10-8까지 쫓겼으나 노진혁을 범타 처리하면서 힘겹게 경기를 매조졌다.
후라도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며 "공격에서는 3회 이용규의 안타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선수들의 투쟁심을 갖게 만들었다. 김혜성이 기회를 잘 살려준 덕에 역전에 성공했고, 4회 이주형의 쐐기타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 기간 선수들 모두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오늘 승리가 반등의 계기 되길 바란다"며 "내일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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