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빗나간 송구 방향 3개, 결국 발목 잡힌 롯데
이형석 2023. 8. 9. 22:28
롯데 자이언츠가 한 경기에서 송구 실책을 세 차례나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롯데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10으로 졌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멈췄다.
롯데는 이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1회 초 니코 구드럼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기분 좋게 출발한 롯데는 2회부터 흔들렸다. 2회 말 박세웅이 안타와 볼넷을 내줘 몰린 무사 1, 2루에서 김태진의 1루수 앞 땅볼 때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 처리했다. 이어 유격수 구드럼이 1루 커버를 들어온 박세웅에게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노렸는데 공의 방향이 빗나갔다. 결국 2루에서 3루로 옮긴 키움 송성문이 실책을 틈타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10으로 졌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멈췄다.
롯데는 이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1회 초 니코 구드럼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기분 좋게 출발한 롯데는 2회부터 흔들렸다. 2회 말 박세웅이 안타와 볼넷을 내줘 몰린 무사 1, 2루에서 김태진의 1루수 앞 땅볼 때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 처리했다. 이어 유격수 구드럼이 1루 커버를 들어온 박세웅에게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노렸는데 공의 방향이 빗나갔다. 결국 2루에서 3루로 옮긴 키움 송성문이 실책을 틈타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박세웅이 이용규-김혜성-로니 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1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송성문에게 내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이주형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고승민이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놓쳤다. 이어 홈 송구로 포스 아웃을 노렸지만 정보근이 몸을 날려도 잡을 수 없을 만큼 빗나갔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어 김태진의 적시타 때는 우익수 윤동희의 송구가 크게 엇나갔다. 포수 정보근이 어쩔 수 없이 홈을 비울 수밖에 없었다. 두 명의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타자 김태진은 2루까지 진루했다.
롯데는 9회 초 키움 불펜진의 난조로 5점을 뽑아 10-8까지 쫓았다. 9회 초 2사 1, 3루에서 홈런 한방이면 역전까지 이룰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노진혁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초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게 뼈아팠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올 시즌 최소인 2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6실점 3자책) 투구로 부진했고, 실책 3개까지 겹쳐 일찍 무너진 탓이 컸다. 초반부터 쏟아진 불필요한 실책 탓에 스스로 승기를 내줬다.
이형석 기자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어 김태진의 적시타 때는 우익수 윤동희의 송구가 크게 엇나갔다. 포수 정보근이 어쩔 수 없이 홈을 비울 수밖에 없었다. 두 명의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타자 김태진은 2루까지 진루했다.
롯데는 9회 초 키움 불펜진의 난조로 5점을 뽑아 10-8까지 쫓았다. 9회 초 2사 1, 3루에서 홈런 한방이면 역전까지 이룰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노진혁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초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게 뼈아팠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올 시즌 최소인 2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6실점 3자책) 투구로 부진했고, 실책 3개까지 겹쳐 일찍 무너진 탓이 컸다. 초반부터 쏟아진 불필요한 실책 탓에 스스로 승기를 내줬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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