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9-1→10-8' 키움, 천신만고 끝에 9연패 탈출···이번에도 롯데가 제물이었다
이형석 2023. 8. 9. 22:15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에도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전날 1-3 패배로 히어로즈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3일 만에 승리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연패 탈출의 제물은 롯데였다. 키움은 지난달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 21일 롯데전까지 8연패 중이었다. 그러나 7월 22일 롯데를 5-3으로 물리치고 가까스로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 위기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전날 1-3 패배로 히어로즈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3일 만에 승리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연패 탈출의 제물은 롯데였다. 키움은 지난달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 21일 롯데전까지 8연패 중이었다. 그러나 7월 22일 롯데를 5-3으로 물리치고 가까스로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 22일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키움의 승리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였고, 패전 투수는 박세웅이었다.
후라도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달성했다.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탓에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3점을 내줬으나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2.5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승 모두 롯데를 상대로 거뒀다.
후라도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달성했다.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탓에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3점을 내줬으나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2.5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승 모두 롯데를 상대로 거뒀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한 차례 아쉬운 수비를 펼친 로니 도슨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송성문과 김동헌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선취점을 롯데의 몫이었다. 1회 1사 1, 3루에서 KBO 데뷔 첫 4번 타자로 나선 니코 구드럼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키움은 2회부터 안타와 함께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과 역전에 이어 쐐기점을 올렸다. 2회 무사 1, 2루에서 이주형의 1루수 앞 땅볼 때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아웃 처리한 뒤, 구드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 이용규의 안타에 이은 폭투로 무사 2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혜성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이어 도슨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고승민의 홈 송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6-1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 초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일찌감치 대타 전준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격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그러자 키움은 4회 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주형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롯데는 5회 초 1사 만루에선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5회 말 김혜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취점을 롯데의 몫이었다. 1회 1사 1, 3루에서 KBO 데뷔 첫 4번 타자로 나선 니코 구드럼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키움은 2회부터 안타와 함께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과 역전에 이어 쐐기점을 올렸다. 2회 무사 1, 2루에서 이주형의 1루수 앞 땅볼 때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아웃 처리한 뒤, 구드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 이용규의 안타에 이은 폭투로 무사 2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혜성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이어 도슨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고승민의 홈 송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6-1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 초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일찌감치 대타 전준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격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그러자 키움은 4회 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주형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롯데는 5회 초 1사 만루에선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5회 말 김혜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 초 불펜진의 난조로 4점을 뺏겨 10-7까지 쫓겼다. 마무리 투수 임창민마저 흔들리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내야수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임창민이 2사 2, 3루에서 대타 정훈의 내야 안타로 10-8까지 쫓겼다. 홈런 한방이면 역전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 임창민이 롯데 노진혁을 범타 처리하면서 힘겹게 경기를 매조졌다. 키움은 진땀승을 챙겼다.
롯데는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선발 투수 박세웅이 올 시즌 최소인 2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6실점 3자책) 투구로 부진했고, 실책 3개까지 겹쳐 일찍 무너졌다.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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