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47일만에 대표 또 교체…VASP 변경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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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이사회를 열고 기존 4인 이사체제에서 5인 이사체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사진 개편안을 가결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등기이사 변경은 대주주인 바이낸스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이중훈 대표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등기이사에서 제외됐지만, 계속 고팍스 거래소 업무와 내부 규율을 책임지는 경영자로 활동할 예정이라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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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이사회를 열고 기존 4인 이사체제에서 5인 이사체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사진 개편안을 가결했다.
지난 6월19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중훈 대표는 사임했다. 47일 만에 또 다시 변경된 셈이다.
이에 대해 고팍스 관계자는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지만 보직에서 사임한 것은 아니”라며 “거래소 업무에 대해 경영자로 계속 활동할 예정으로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사직 사임 이유에 대해서 관계자는 “대주주(바이낸스) 의견으로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고팍스는 이 대표가 포함된 부분을 반영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서를 당국에 접수한 바 있다.
갑작스럽게 이 대표가 등기이사에서 제외되면서, 고팍스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 여부는 한층 불투명해졌다.
변경신고서를 세 번이나 제출해야 하는 상황은 고팍스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고팍스는 바이낸스 인수 후 등기이사 변동에 따른 첫 사업자 변경신고를 지난 3월 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접수했다.
지난 7일에는 이 대표 선임과 관련한 변경신고를 다시 제출했지만, 신고서 제출 전에 이사변동이 또 발생해 이번 변경신고는 의미 없는 것이 됐다.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등기이사진에 변동이 또 발생한 만큼 사업자 변경신고서를 또 다시 내야 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등기이사 변경은 대주주인 바이낸스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이중훈 대표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등기이사에서 제외됐지만, 계속 고팍스 거래소 업무와 내부 규율을 책임지는 경영자로 활동할 예정이라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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