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한국과 용인 잘 알게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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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9일 전북도 새만금에서 용인으로 옮긴 세계 35개국 잼버리 대원 5023명에게 시와 기업·대학 등이 준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한국과 용인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대학·기업 등과 협의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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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9일 전북도 새만금에서 용인으로 옮긴 세계 35개국 잼버리 대원 5023명에게 시와 기업·대학 등이 준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원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처인성 방문, 문예회관·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체험, 비무장지대(DMZ)·과천과학관 견학,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방문, 소방안전교육, 리더십 교육, 자동차공장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대원들에게 전통문화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관광지와 사찰 방문,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전날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잼버리 대원들을 갑자기 받아들인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전체 잼버리 대원의 7분1 가량인 5000여명이 용인에 왔는데 이들이 우리나라와 용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원할테니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각 지방단체가 집행하는 예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행안부가 이 시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원 1인에 대한 지원 인정금액을 상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대원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집행된 예비비도 쓴 만큼 보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새에덴교회에 입소한 한국 잼버리 대원 중 116명은 이날 오후 양평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잼버리 대원 4907명이 용인에 머물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한국과 용인을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대학·기업 등과 협의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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