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헌혈 천사 권영훈 어르신 기부 화제

박종일 2023. 8. 9.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 거주하는 권영훈 어르신이 헌혈증 165장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곡1동에 사는 권영훈(75) 어르신은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헌혈증을 기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헌혈증을 기부해주신 권영훈 어르신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아름다운 선행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혈증 165장 기부한 권영훈 어르신, 이재홍 고엽제전우회장도 뜻을 모아

김경호 광진구청장,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이재홍 고엽제전우회장, 권영훈 어르신, 이희영 보건소장(사진 오른쪽부터)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 거주하는 권영훈 어르신이 헌혈증 165장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곡1동에 사는 권영훈(75) 어르신은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헌혈증을 기부했다. 1998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011년도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에는 165장을 기부해 이웃 사랑의 뜻을 전했다.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권 어르신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계속 헌혈할 수 있도록 꾸준히 건강관리도 했다고 한다. 이런 어르신의 노력이 헌혈증 165장 기부라는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

권영훈 어르신은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헌혈을 시작했다”며 “이 헌혈증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헌혈증을 기부해주신 권영훈 어르신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아름다운 선행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