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상륙 임박…경북 21개 시군 주민 대피명령

최재용 2023. 8.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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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이 임박해지자 경북 21개 시군이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9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도내 주민대피 명령 대상은 22개 시군, 6377가구 9858명이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우선이므로 행정명령을 따라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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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로 경북 포항 형산강 수변 도로가 침수됐다. (박효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이 임박해지자 경북 21개 시군이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9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도내 주민대피 명령 대상은 22개 시군, 6377가구 9858명이다.

대피명령을 받은 경우 즉시 명령에 따라야 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강제 대피 조치된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부로 비상 2단계로 격상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예방에 나섰다. 

경주와 김천,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등의 재해취약지역 223가구 311명을 사전대피시켰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83곳에 대피조력자 381명을 지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둔치주차장 20곳, 하천변 산책로 30곳, 도로 33곳, 해수욕장 35곳을 사전통제하고, 어선 3621척에 대해서는 항내 정박과 육지인양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우선이므로 행정명령을 따라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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