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태풍 ‘카눈’ 대비 침수지역 주민 강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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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경찰서는 사천지구대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주민을 강제로 대피시키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사천시 축동면 관동마을 주민 A 씨는 축동면행 정복지센터의 대피 명령에 대해 "별 피해가 없을 것이다"면서 대피 명령을 거부했다.
이에 사천지구대는 A 씨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리 긴급대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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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활동이 매우 힘든 지역
경남 사천경찰서는 사천지구대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주민을 강제로 대피시키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사천시 축동면 관동마을 주민 A 씨는 축동면행 정복지센터의 대피 명령에 대해 “별 피해가 없을 것이다”면서 대피 명령을 거부했다.
그러나 축동면행 정복지센터의 대피 명령을 함께 받았던 관동마을 2가구 3명의 주민은 곧바로 마을회관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특히 관동마을은 매년 장마철 침수가 되는 지역인 것은 물론 침수피해 발생 시 소방 당국의 구조활동이 매우 힘든 지역이다.
이에 사천지구대는 A 씨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리 긴급대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사천지구대 관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만큼 강력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며 “태풍에 대한 대비와 대응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해도 절대 과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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