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일선서 발로 뛴다! … 포항시, 읍면동 ‘태풍’ 맞춤 대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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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현장 대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최일선에서 대응에 나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태풍 '카눈'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 지난 4일부터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태풍 맞춤형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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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작은 위험 징후에도 즉각적 대응” 강조
포항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현장 대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최일선에서 대응에 나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태풍 ‘카눈’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 지난 4일부터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태풍 맞춤형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의 각 읍면동은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 재해 취약지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며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선제대응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 장마철에 산사태 취약 지구 등에 대한 사전 대비로 큰 역할을 했던 읍·면·동 자율방재단을 비롯해 이·통장,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자생 단체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취약 지구 점검, 배수로와 양수기 점검, 불법 간판 정비, 현수막 철거, 주민대피소 점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해안가와 하천변, 산사태 취약지역,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태풍 대응 태세에 돌입하고 있으며, 읍면동의 재난 대응 진행 상황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조치사항들이 누락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러한 읍면동별 대응은 자연 재난에 대비한 지역별 방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마·태풍 대비 실전형 주민대피 훈련’이 큰 역할을 했다.
이 훈련은 태풍 내습을 가정해 읍면동 자체 대책 회의, 인명피해 우려 지역 안전 점검, 침수 우려 지역 배수로와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주민대피소 확인·점검, 재해 약자 확인·점검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지역 읍면동은 태풍 북상을 앞두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송면은 칠성천, 우복천 등 공사 중인 하천의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조박저수지(적계지) 둘레길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대응에 나서며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미곶면은 호미곶항 폐어망·어구를 처리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하고 대보저수지와 강사저수지를 사전 방류하는 등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송라면은 해수욕장 몽골 텐트 56동 등 시설물 철거를 완료하고 해수욕장 피서객 텐트를 철수하는 등 행정 지도를 강화했으며, 장기면도 비지정 해수욕장 피서객 출입 통제와 텐트 철거, 공유수면 내 무단적치물 제거에 힘쓰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태풍 사전 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읍면동이 재난 안전관리의 최일선이 돼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해달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은 위험 징후라도 보이면 즉각 대응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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