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섭네"…휘발유 10개월 만에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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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기록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13원 오른 1703.36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 역시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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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 이어질 전망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기록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13원 오른 1703.3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은 210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올해 6월 1500원대로 가격이 내렸으나 다시 반등 중이다.
경유는 지난 6일 1502.55원을 기록하며 5월 10일 이후 3개월여 만에 1500원대를 돌파했다. 9일 오후 8시30분 기준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13.10원 오른 1540.58원이다.
이같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석유 생산량 감산이 석유 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 역시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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