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동생 "큰형과 8년간 연락 無…지분 약속 안 지켜 갈등"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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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막냇동생이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 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라엘, 메디아붐 등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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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서부지법,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막냇동생이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 친형 A씨가 출석한 가운데, 박수홍의 막냇동생 B씨를 포함해 총 3명의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박수홍은 지난 3월과 4월 열린 4차, 5차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 증인신문을 통해 친형 부부의 엄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 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라엘, 메디아붐 등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인으로 출석한 삼형제 중 막내인 B씨는 자신의 통장이 개설된 것과 급여가 지급된 것 등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증언했다.
B씨는 큰형 A씨와 작은형 박수홍과 함께 웨딩업체 라엘을 설립하면서 25%의 지분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제 지분은 25%를 받기로 해서 진행이 됐고 이건 박수홍 씨한테도 증언을 받으시면 될 것 같다. (A씨에게) 재차 요구를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는 (사비로) 변호사 돈을 따로 써서 주식양도계약서를 준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형제가 100% 지분을 나눴는데 제 기억엔 박수홍 씨가 제일 지분이 많은 40%, (A씨 아내인) 형수가 35%, 제가 25%였다. 저는 한 번도 등재된 적이 없다"며 "제 기억으로는 (가족의 금전 관리를) A씨가 했다고 알고 있다.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저는 잘 모른다"라고 진술했다.
B씨는 지분 문제 등 A씨와의 갈등이 있었고, 2010년부터 2018년 약 8년 가량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와 박수홍과의 경제적 다툼이 있다는 사실을 2020년 가을 쯤, 박수홍이 자신을 찾아와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친형 부부는 혐의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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