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선수단 보수 협상 마무리…전성현 팀내 최고·이정현은 150% 인상

김명석 2023. 8. 9. 18: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24시즌 선수 등록 완료
지난 시즌 고양 캐롯 시절 이정현(왼쪽)과 전성현. 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너스의 새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 보수 협상도 모두 마무리하고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소노 구단은 9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던 선수와의 보수 협상을 8일 마치고, 2023~24시즌 KBL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 보수 합계는 23억 7500만원, 샐러리캡 대비 85%"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 FA로 이적하면서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 계약기간 4년으로 합류한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2022~23시즌 몸값에 걸맞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플레이오프 4강에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은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을 받는다.

전성현과 함께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선수로 평가받는 이정현은 지난해 보수 총액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무려 150%가 인상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KBL 전체 공헌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유니버시아드 대표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이정현은 "새로운 팀에서 인정받아서 기분이 좋지만 부담도 있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공헌도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더 높이 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슈퍼맨으로 불렸던 김진유도 63%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합의해 이번 시즌 비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김진유 역시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한편 소노는 10일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성균관대학교와의 첫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2023-24시즌 보수 협상 결과. 사진=고양 소노
고양 소노 연습경기 일정. 사진=고양 소노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