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베호르스트, '맨유 안착 실패' 뒤로하고 독일 복귀… 호펜하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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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공격수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다시 임대를 떠난다.
지난번 임대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 단계 높은 곳을 바라봤다면, 이번 임대는 부활을 위해 익숙한 독일 무대로 돌아간다는 점이 다르다.
9일(한국시간) 번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베호르스트가 호펜하임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된다고 밝혔다.
호펜하임에서 잘 부활한다면 장차 EPL로 돌아가 다시 활약할 것을 기약할 수도 있고, 번리가 다시 매각하더라도 독일 구단이 좋은 값을 쳐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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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번리 공격수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다시 임대를 떠난다. 지난번 임대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 단계 높은 곳을 바라봤다면, 이번 임대는 부활을 위해 익숙한 독일 무대로 돌아간다는 점이 다르다.
9일(한국시간) 번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베호르스트가 호펜하임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된다고 밝혔다.
베호르스트는 번리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동안 단 2골에 그쳤다. 이후 2022-2023시즌 전반기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돼 반 시즌 만에 8골을 넣어 부활 조짐을 보였다.
올해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계약해지로 내보내며 공격수 보강이 시급해진 맨유가 베호르스트를 임대했다. 탁월한 팀 플레이 능력으로 합류 초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베호르스트는 곧 결정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자원으로 오래 쓰였을 정도였다. 결국 맨유에서는 EPL 무득점, 컵대회 2득점만 기록한 채 시즌을 마쳤다.
베호르스트가 이번에 향할 독일 분데스리가는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베호르스트는 분데스리가 시절까지만 해도 득점력이 좋았다.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3년 반을 뛰었는데, 총 59골을 터뜨렸다. 특히 2020-2021시즌은 20골이나 기록했다.
호펜하임에서 잘 부활한다면 장차 EPL로 돌아가 다시 활약할 것을 기약할 수도 있고, 번리가 다시 매각하더라도 독일 구단이 좋은 값을 쳐줄 수 있게 된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23경기 5골을 기록 중인 베호르스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도 2골을 넣었지만 전반적인 득점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국가대표 경력을 잘 이어가기 위해서도 프로 무대부터 부활할 필요가 있다.
사진= 번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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