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에 이어 규현까지? 남자들도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맞아야 하는 이유
이인혜 2023. 8. 9. 17:32
슈퍼주니어 규현이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접종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규현은 최근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함께 출연한 이혜성이 "남자도 맞냐"라고 놀라자 "남자가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고 해요. 이에 정선아도 "남자도 맞는다. 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맞는다고 하더라"고 반응했습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남성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자궁경부암의 주된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는 여자는 물론 남성들에게도 항문 및 생식기 주위 감염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방 주사를 접종하게 되면 이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되죠. 자궁경부암의 주된 감염 경로가 HPV에 감염된 남성과의 성 접촉이라는 점에서 자칫 상대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하게 되는 사태를 방지할 수도 있고요. 이에 따라 남성 접종의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 미디어 역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 차례 다루며 인식 개선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규현과 같은 남자 스타들의 고백을 예로 들을 수 있죠.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tvN 〈청춘기록〉에서 사혜준(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접종하는 장면 역시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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