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위스 잼버리 대원 탄 관광버스 순천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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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 잼버리 대원 7명 등 1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낮 12시 46분경 순천시 서면 운평리 순천청소년수련원 앞 도로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병원을 직접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잼버리 대원들이 전남을 떠날 때까지 의료 지원 등 후속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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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낮 12시 46분경 순천시 서면 운평리 순천청소년수련원 앞 도로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38명(학생 36, 인솔자 1, 운전원 1) 중 대원 7명과 버스 운전원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5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버스가 청소년수련원을 빠져나와 서울로 향하던 중 편도1차로 굽은 도로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관광버스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을 찾은 스위스 잼버리 관계자 등은 모두 166명으로, 전날 오후 10시30분경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순천 수련원에 도착, 하룻밤을 머문 뒤 이날 낮 12시 40분경 서울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전남도와 전남소방본부는 이마에 상처를 입은 대원 1명을 성형외과로 이송하고, 다른 대원들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통역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병원을 직접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잼버리 대원들이 전남을 떠날 때까지 의료 지원 등 후속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순천=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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