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태풍 선제 대비태세 및 행정력 집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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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ㆍ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 시군 등에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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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ㆍ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 시군 등에 전파했다.
특별 지시사항을 보면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 강화 ▲산사태 및 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및 침수 우려 지역뿐만 아니라 해안가 어선ㆍ선박,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 철저한 확인 점검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 및 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ㆍ대피 적극 시행 등이다.
경기도는 앞서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나아가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10일 새벽쯤 비상 3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실국장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 당부드린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해서 도민들의 생명, 안전, 재산에 피해 없도록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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