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野 혁신위 위기에 결국 개딸 나섰다…"물러서지 말라" 폭풍문자 등

유정선 2023. 8.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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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위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 불리는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이 혁신위원들을 응원하는 문자를 보내자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9일 온라인상에는 '[긴급] 혁신위원 응원 문자 캠페인'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 당원에게 감동을 주는 민주당, 그래서 총선 승리로 정권 탈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응원하는 문자 보내기를 제안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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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지난 6월 20일 첫 혁신위 회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野 혁신위 위기에 결국 개딸 나섰다…"물러서지 말라" 폭풍문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위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 불리는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이 혁신위원들을 응원하는 문자를 보내자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9일 온라인상에는 '[긴급] 혁신위원 응원 문자 캠페인'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 지지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이네 마을'과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날부터 '재명이네 마을'에는 '혁신위원 응원 문자 캠페인' '혁신위 1인 1표 응원피켓'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 독려 글은 "신뢰! 응원! 과감한 혁신안! 기득권 타파! 물러서지 마시라!"라는 내용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 당원에게 감동을 주는 민주당, 그래서 총선 승리로 정권 탈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응원하는 문자 보내기를 제안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혁신위원인 김남희 대변인·윤형중 대변인·박성진 위원·서복경 위원·이선호 위원·이진 위원·이진국 위원·이해식 위원·차지호 위원의 번호를 공개하면서 "의원들의 목소리가 아닌 당원들의 목소리가 혁신위원회를 가득 메우도록 해야 한다. 9명의 혁신위원에게 모두 보내달라. 혁신의 열망을 담아 보내달라"라고 촉구했다.

다만 김은경 위원장의 연락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역 의원으로 혁신위에 참여하고 있는 이해식·황희 의원 중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황희 의원의 연락처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서 '살인예고' 글 작성자 6명 구속…10대 2명 포함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다가 검거된 19세 남성 등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6명이 구속됐다.

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까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 작성자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온라인상에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자 이들을 추적, 검거해 범죄 사실의 구체성과 상당성을 따져 구속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고 등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달 27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이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한 19세 남성도 이달 6일 구속됐다.

7일에는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과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폭염 다음은 태풍…에너지·산업시설 영향 '노심초사'

연이은 폭염에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적인 예비력 확보로 고비를 넘긴 정부에게 또다른 위기가 발생한 모습이다.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가 10일 오전부터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력수급의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태양광 설비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 하는데다 설비 고장 등이 겹치면 예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산업시설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용광로 5기 및 18개 제품생산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한 적이 있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9일 전력당국 및 발전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8일) 전력수요가 93.8GW까지 높아지면서 기존 예상 최대 전력수요인 93.1GW를 넘어섰다.

지난 7일 오후 4시35분 전력수요가 94.1GW를 기록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7월7일 여름철 전력최고치 92.9GW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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