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흉기 소지 30대 구속... '특수협박'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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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린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 혐의로 붙잡힌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52분께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렸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누군가(불특정)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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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대구경찰청 소속 특공대가 지난 8일 흉기소지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 대구경찰청 |
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린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 혐의로 붙잡힌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이상오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52분께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렸다.
이를 본 사회복무요원이 112에 신고한 후 철도경찰에 검거돼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누군가(불특정)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가방에서는 흉기 2점과 함께 '경찰이 살인을 하라고 조종함'이라고 적힌 메모지 등이 발견됐다.
검거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날 대구공항 폭탄테러 예고 글과 관련 경찰관 기동대 및 특공대 등 60여 명과 경찰 장갑차 등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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