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실적서 국내 ‘원톱’ 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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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넥슨이 2분기에도 독보적인 국내 '원톱'으로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9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 당기순이익 23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의 꾸준한 매출 기록과 '히트2'의 국내외 흥행, 일본에서 2년 반 가까이 고공행진 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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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넥슨이 2분기에도 독보적인 국내 ‘원톱’으로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9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 당기순이익 23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 2조 891억원, 영업이익 8020억원, 당기순이익 7393억원으로 각각 25%, 37%, 16% 상승했다. (이상 증감률은 엔화 기준)
이 같은 분기 호실적은 기존 게임의 꾸준한 매출 성과와 신작의 흥행이 겹친 결과다.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4’ ‘피파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 ‘히트2’ 등 플랫폼과 장르를 불문한 고른 성과로 인해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에 다다랐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피파온라인4’의 뚜렷한 우상향이다. 최근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한 이 게임은 6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의 온기 매출 반영도 2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프라시아 전기는 모바일 앱 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 PC에서 더 높은 비중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의 개발력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은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6월 말 글로벌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10여일 후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낮에는 바다를 탐험해서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잡은 물고기를 가지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팀 리뷰 평가에선 4만 7000여개의 긍정 리뷰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팀에서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9만 8500여명에 달했다.
넥슨의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의 꾸준한 매출 기록과 ‘히트2’의 국내외 흥행, 일본에서 2년 반 가까이 고공행진 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적인 예다.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에서도 흥행 기대가 크다. 사전 예약자 수 425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3일 대륙에 상륙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 현지 서비스명 ‘모험도: 단풍전설’로 오는 17일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등의 신작으로 더 넓은 곳으로의 항해를 준비한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대규모 PvP가 특징인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신작으로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일본법인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올 2분기에는 신규 IP와 라이브 서비스의 조화로운 성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 플랫폼 신작을 통해 이용자분들께 차별화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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