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잼버리 동원? BTS 군면제 법안 낸 게 바로 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가 출연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8일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이런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이 소중한 (잼버리에 참가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11일, K-POP 콘서트에 군인 신분인 BTS가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근 기자]
▲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
ⓒ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가 출연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8일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이런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은) 한국의 역동성과 케이팝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잼버리대회에)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마 아미(BTS 팬클럽)들이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수습은 BTS보고 하라는 것이냐고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또 대한민국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해서 혹시 (출연이) 가능한지를 검토해서 필요하면 내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견을 냈던 것"이라며 "(국방부와 소속사가) 논의했는지까지는 제가 확인을 안 했다"고 말했다.
전날 성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이 소중한 (잼버리에 참가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11일, K-POP 콘서트에 군인 신분인 BTS가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성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왜 정부가 망친 잼버리를 BTS가 해결하라고 하냐", "군인 신분인 BTS 멤버는 강압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는 등의 논란이 일었다.
▲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
ⓒ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북 온 잼버리 영국단원 식비 한끼 3만원... 청주 이재민은 8천원
- [단독] 잼버리 콘서트에 '공공기관 직원 동원령'... 불만 쇄도
- '전세계 망신' 새만금 잼버리... 미안해서 준비한 영화 상영회
- 골프 치겠다고 이 희귀한 꽃을 죽이렵니까
- 성남시의회가 '사생활 침해'라며 감춘 정보의 실체
- 윤석열에게 경고한 <조선>, '잼버리 실패는 대통령 책임' <동아>
- 유아차로 어린이집까지 15분... 폭염에 이러는 이유
- "태풍 지나가는데... 잼버리 K팝 콘서트, 목숨 걸고 봐야 하냐"
- 국민의힘 "잼버리 사태 총책임은 전라북도에 있다"
- [오마이포토2023] 태풍 '카눈' 코앞... 긴장감 감도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