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볼리비아 기술직업훈련원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수행
계명문화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차년도 시민사회협력사업을 통해 볼리비아 엘알또 기술직업훈련원(CEA-COREA) 교육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볼리비아에 이상석 교수(사업책임자), 이성하 교수(현장실무전담), 박은주 교수(영유아과 역량강화), 임수은 교수(뷰티미용과 역량강화), 김예린 연구원(행정)으로 구성된 방문팀을 파견해 CEA-COREA 교육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볼리비아 방문팀은 CEA-COREA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엘알또 지역의 8개 직업훈련원과 네트워킹을 구축했으며, CEA-COREA의 선도학과인 영유아과와 뷰티미용과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강의계획서 및 티칭 포트폴리오 등 수업역량을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고등교육 기관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모델로 착안한 ‘직업교육혁신센터(CEA-ISC)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리자 연수’를 비롯해 엘알또 지역의 8개 CEA-COREA의 영유아 교사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 영유아 통합교육 및 사례공유 워크숍’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엘알또 지역의 산업체 및 CEA-COREA 졸업생이 운영하는 산업체들이 참여하는 산학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산학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재학생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제1회 뷰티미용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볼리비아 뷰티미용 분야 교사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도록 지원했다.
특히 계명문화대학교는 볼리비아 라파즈에 위치한 국립 아야쿠초대학교, CEA-COREA와의 3자 연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KOICA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학생교류 및 교수연수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한‧볼리비아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발굴과 수행에 양 대학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협약과 함께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아야쿠초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인력이 부족한 뿌리산업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계명문화대학교 기계과 뿌리산업외국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박승호 총장은 “2024년 KOICA 시민사회협력사업 3차년도에는 볼리비아 CEA-COREA 관리자와 선도학과 교사 및 교육부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의 선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볼리비아 CEA-COREA의 교육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직업교육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KOICA 민관협력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즈베키스탄과 볼리비아에 기술직업훈련원을 설치‧운영하는 등 현지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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