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태풍 '카눈' 비상 대응체계 구축 돌입…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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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 개최하고 현장예찰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9일 천영기 시장은 관내 지하차도(통로박스) 2곳과 강구안, 마리나비즈센터 등 해양관광지에 대한 예찰 및 피해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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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 개최하고 현장예찰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9일 천영기 시장은 관내 지하차도(통로박스) 2곳과 강구안, 마리나비즈센터 등 해양관광지에 대한 예찰 및 피해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같은 날 조현준 부시장은 봉평동 조선소 크레인에 대한 안점점검과 도산면, 광도면 등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재해위험지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마쳤다.
앞서 8일 천 시장 주재로 16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서별 사전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분야별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분야는 지하차도(통로박스), 산사태취약지역, 항만시설, 상하수도시설, 건축·건설현장, 도로·교통시설, 전통시장, 옥외광고물시설, 농업시설 등으로 주요 시설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까지 추진된 안전 조치사항, 태풍 대비 단계별 대처계획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수산분야에 대한 예방도 철저히 했다. 북신항, 동호항 등 주 어선 대피 항구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통영시 등록어선 모두 육지인양 및 항포구정박을 마쳤음을 확인했고 양식어업권자 등에 대한 SMS문자발송, 관내 수협 및 어촌계 등에 공문발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읍면동 차원에서 산사태취약지역, 해안가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체계를 마련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했다.
천영기 시장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돌입했다"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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