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폐교’ 확정된 한국국제대 재학생 특별편입학 추진

정시내 2023. 8.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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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모습. 뉴스1

교육부는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선고로 오는 31일 폐교가 확정된 경남 진주 소재 한국국제대 재적생에 대한 특별 편입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편입학 대상은 한국국제대에 재학생과 휴학생 가운데 다른 학교로 편입학할 의사가 있는 학생이다.

경남·부산지역 대학의 협조를 받아 현재 학생의 소속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 학부, 전공 등으로 편입학이 추진된다.

편입학은 2023학년도 2학기와 2024학년도 1학기 등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부는 한국국제대가 기존 폐교대학과 달리 학년도 중간에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간호학과 4학년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학기 편입학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학생들의 진학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이달 10일 시작한다. 이보다 먼저 의사를 전하고 싶은 경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학년도 2학기 편입학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한국국제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의 안내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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