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심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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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발령됐다.
산림청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호우특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9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발령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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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발령됐다.
산림청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호우특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9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발령한다고 밝혔다.
‘심각’은 산사태 위기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림청은 태풍에 대비해 올해 산불·산사태 피해지, 산림 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전국 1만253개소의 시설물을 긴급 점검했다.
또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과 24시간 상황 근무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산사태 위험 우려 상황 시 산사태 예측정보와 예보(주의보·경보) 등 위험 상황을 국민에게 신속 전파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산림 방문을 자제하고,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에 거주하는 주민은 미리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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