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노선 ‘B/C값 1.18’…총사업비 10조원대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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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사업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신청한 가운데 해당 노선을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 의 경제성(B/C값)이 1 이상인 선행 용역 결과가 나왔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국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GTX-D 노선을 인천공항, 경기 남양주와 여주까지 확장하는 Y자 노선의 B/C값이 1.18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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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사업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신청한 가운데 해당 노선을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 의 경제성(B/C값)이 1 이상인 선행 용역 결과가 나왔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국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GTX-D 노선을 인천공항, 경기 남양주와 여주까지 확장하는 Y자 노선의 B/C값이 1.18로 분석됐다.
검토 노선은 앞서 확정된 GTX-D 노선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기본 구간으로 설정하고 인천공항, 장기∼부천종합운동장(왼쪽 Y 분기), 삼성역∼팔당 , 여주(오른쪽 Y 분기) 등으로 확장하는 ‘더블 Y 자’ 형태다. 인천공항에서 남양주(팔당역)까지 85.68㎞, 여주(여주역)까지 133㎞로 총사업비는 10조30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GTX-D 노선을 인천공항과 경기도 하남·팔당,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국토부는 해당 노선을 비롯해 GTX-E·F 등 신규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연구’ 용역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선행 용역 결과가 국토부 용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인천시가 진행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선 인천공항 및 김포, 검단∼하남시청까지 잇는 GTX-D Y자 노선의 총사업비가 10조781억원, B/C값이 1.03으로 나오기도 했다.
앞서 국토부가 지난달 예타 조사를 신청한 GTX-D 사업 범위는 신설 구간(경기 김포∼부천종합운동장)과 GTX-B와의 공용 구간(부천종합운동장∼서울역) 등 41㎞ 및 차량기지 1곳으로 결정됐다. 사업기간은 2025∼2030년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1조5595 억원, 지방비 6684 억원 등 2조2279억원이다.
허 의원은 9일 “인천공항공사의 용역으로 GTX-D Y자 노선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필수사업인 GTX-D Y 자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강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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