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태풍 '카눈' 북상에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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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자들에게 "지난달 폭우로 약해진 지반 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붕괴 위험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침수나 강풍으로 인한 비상시 행동 요령을 각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정확히 안내토록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시티타워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하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운영자 및 종사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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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시티타워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 보건복지부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자들에게 "지난달 폭우로 약해진 지반 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붕괴 위험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침수나 강풍으로 인한 비상시 행동 요령을 각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정확히 안내토록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시티타워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하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운영자 및 종사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의 13만 개 사회복지시설과 7만3000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장관 주재로 열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에서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서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시티타워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 보건복지부 |
현재 보건복지부는 태풍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상황 진전에 따라 이기일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태풍 대비 비상대응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소관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전원, 피해복구,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시 신속 대피 및 전원이 가능토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특별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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