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먹구름 속... '독주' 넥슨, 2Q 영업익 전년比 22%↑

임재형 기자 2023. 8. 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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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넥슨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상승하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해 "'피파 온라인4' '피파 모바일' 등 PC-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일본-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MMORPG '프라시아 전기' '히트2'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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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게임업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넥슨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상승하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9일 넥슨은 2023년 2분기 매출 9028억 원, 영업이익 26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상승하면서 높은 실적을 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7% 늘어난 2조 891억 원, 8020억 원을 달성했다.

넥슨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해 "'피파 온라인4' '피파 모바일' 등 PC-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일본-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MMORPG '프라시아 전기' '히트2'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여러 핵심 IP(지식재산권) 외에도 넥슨은 해외 시장 및 새로운 시도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는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호응을 받으며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6월 글로벌 동시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Steam)에서 리뷰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한편 넥슨은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협력)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중세 판타지 속 대규모 PVP를 펼치는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올 2분기는 '피파 온라인4' '피파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히트2'의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증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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