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 인천상륙작전 영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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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떠나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가 9일 오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유엔(UN)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의 후손들을 이곳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 개개인 모두가 국제평화와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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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떠나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가 9일 오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유엔(UN)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관을 찾은 60여명의 대원들은 자유 수호의 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참전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킨 자유 수호의 과정을 들었다.
특히 영국 대원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명을 지켜낸 약 5만6000여명의 선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또 대원들은 시가 추진 중인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다음 달 15일 한국전쟁의 대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기념할 예정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의 후손들을 이곳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 개개인 모두가 국제평화와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마련한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직접 벨기에 등 대원들이 입소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아울러 벨기에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와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한태준 겐트대 총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6·25전쟁 때 벨기에에서 많은 인원의 용사들이 참전했고 여러 분야 특히 겐트대학이 있어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잘 마무리를 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 인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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