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5.12 마감…반도체·이차전지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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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31.14포인트) 상승한 2605.1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6%(16.64포인트) 오른 908.9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4%(1.26포인트) 내린 891.08에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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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현물 시장 '사자'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31.14포인트) 상승한 2605.12에 마감했다. 이날 0.26%(6.62포인트) 오른 2580.60에 출발한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오후 들어 260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 홀로 3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가 881억원, 292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 홀로 6614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0억원, 678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0.08%)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5.33%, 삼성SDI +3.26%, LG화학 +2.44%, NAVER +2.02, 포스코퓨처엠 +2.01% 순으로 상승했다. POSCO홀딩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92% 오른 6만8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6%(16.64포인트) 오른 908.9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4%(1.26포인트) 내린 891.08에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3억원, 698억원 순매수하며 견인했다. 개인만 3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였다. 셀트리온제약 +5.28%, 에코프로 +4.64%, 셀트리온헬스케어 +4.49%, 엘앤에프 +4.18%, 펄어비스 +3.88% 순으로 상승했다. 포스코DX -1.99%, 에스엠 -1.88%, JYP엔터 -0.62%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속에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아시아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연이어 상승했으나 오늘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어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직전 저점 수준이었던 257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해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15.7원으로 장을 마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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