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잼버리 지도자·봉사자 태운 버스 사고…1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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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잼버리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를 태운 대형버스가 전남 순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순천시 서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석한 스위스 잼버리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를 태운 대형버스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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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마땅치 않아 순천까지 찾은 것으로 전해져
스위스 잼버리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를 태운 대형버스가 전남 순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순천시 서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석한 스위스 잼버리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를 태운 대형버스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스위스 잼버리 관계자 4명과 한국인 운전자 1명, 승객 4명을 태운 시내버스 운전자 1명 등 총 10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을 찾은 스위스 잼버리 관계자 등은 모두 166명으로, 전날 밤 10시30분쯤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순천 수련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4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동에서 하룻밤 숙식을 하고 이날 낮 12시40분쯤 서울로 출발하려고 수련원을 나서면서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
현재 사고 버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서울로 출발했으며 사고 버스에 탔던 대원들과 부상 대원들은 대체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갈 예정이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가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스위스 잼버리 관계자들은 마땅한 숙박시설을 찾지 못해 대회 관계자 등을 통해 한국스카웃트 전남연맹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순천 청소년수련원까지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 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스위스 잼버리 관계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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