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경기 침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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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이번 요금 감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감면에 이어 추가 시행하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전국 131개 지자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1100여 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사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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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이번 요금 감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감면에 이어 추가 시행하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전국 131개 지자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1100여 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사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중소기업 등에 수도요금을 우선 감면하고, 수자원공사에 올해 11월까지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신청서 접수 후 다음 달 요금고지서에 감면액을 차감해 고지할 계획이다.
실제 감면액은 지자체가 감면한 상수도 물량과 연계한다.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사용 비율 등을 반영해 사용 요금 30%를 감면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중소기업은 전체 1100여 곳 가운데 올해 7월 사용량이 1000t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업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사용 요금의 50%를 감면받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경기침체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19억원 규모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번 감면을 통해 최대 55억원의 지방 재정 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감면이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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