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경기 침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장정욱 2023. 8.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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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이번 요금 감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감면에 이어 추가 시행하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전국 131개 지자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1100여 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사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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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 지자체 소상공인 1100여곳 대상
한국수자원공사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이번 요금 감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감면에 이어 추가 시행하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전국 131개 지자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1100여 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사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중소기업 등에 수도요금을 우선 감면하고, 수자원공사에 올해 11월까지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신청서 접수 후 다음 달 요금고지서에 감면액을 차감해 고지할 계획이다.

실제 감면액은 지자체가 감면한 상수도 물량과 연계한다.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사용 비율 등을 반영해 사용 요금 30%를 감면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중소기업은 전체 1100여 곳 가운데 올해 7월 사용량이 1000t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업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사용 요금의 50%를 감면받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경기침체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19억원 규모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번 감면을 통해 최대 55억원의 지방 재정 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감면이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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