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5 20만회 접힌다는 삼성 광고, 진짜네" 블룸버그도 감탄

임주형 2023. 8.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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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를 30만회 이상 접었다 펼친 테스터가 외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Z플립5 내구성 테스트는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장 나지 않은 상태다.

미국 금융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독자 13만명 이상을 보유한 폴란드 유튜브 채널 'Mrkeybrd'는 지난 2일부터 갤럭시 Z플립5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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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내구성 테스트서 38만회 버텨
유튜브 채널 "고장 날 때까지 테스트"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를 30만회 이상 접었다 펼친 테스터가 외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Z플립5 내구성 테스트는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장 나지 않은 상태다.

미국 금융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독자 13만명 이상을 보유한 폴란드 유튜브 채널 'Mrkeybrd'는 지난 2일부터 갤럭시 Z플립5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 방식은 간단하다. 테스터가 직접 Z플립5를 열었다 닫길 반복하면서 몇 회까지 버티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휴대폰 제조사도 제품을 내놓기 전에 접는 기계를 이용해 내구성 테스트를 사전에 진행한다.

폴더블폰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인 테스터. [이미지출처=유튜브]

다만 기계는 휴대폰에 가해지는 힘과 각도 모두 일정하기 때문에 실제 인간 소비자가 사용하는 환경과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유튜브 채널은 인간 테스터를 투입해 내구성 검증에 들어간 것이다.

Mrkeybrd는 Z플립5의 비교 대상으로 모토롤라의 '레이저 40 울트라' 폴더블폰도 함께 실험했으나, 레이저 40 울트라는 약 12만6000회에서 작동을 멈췄다.

반면 Z플립5는 벌써 1주일 가까이 고장 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여닫은 횟수는 38만회에 육박했다. 22만회쯤에서 힌지(경첩) 부분에 이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아직 작동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Z플립5가 완전히 고장 날 때까지 테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삼성은 20만번 (폴더블폰을) 접을 수 있다고 광고했다"라며 "광고는 사실로 입증됐다"라고 평가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해당 영상을 두고 관심이 쏠렸다. 이 유튜브 채널 채팅 창에는 "저 사람(테스터)은 언제 퇴근하나", "삼성이 정말 튼튼한 폰을 만들었다", "교대라도 시켜라" 등 반응이 올라왔다. 다만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채널 측은 현재 테스터를 수시로 교대하고 있다.

한편 폴더블폰은 접히는 부위인 경첩의 약한 내구성, 그리고 장기간 사용하면 '경첩 주름'이 잡히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Z플립5부터 물방울 구조의 '플렉스 힌지'를 새로 적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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