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 ‘음주운전’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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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이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낸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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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이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낸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전 정무수석은 지난 6월 25일 밤 1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효자동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평화동 소재 자택으로 가는 도중 사고를 냈고, 혈중알코올농도 0.138%의 만취상태에서 3.1km 구간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김 전 수석은 사고 이틀 후인 27일 입장문을 통해 “공인으로서 도민들과 도정에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전 전북도 정무수석은 전주시의회 의원으로 시작해 전북도의회 의원과 도의회 의장을 거쳐 제20대 총선에서 전주갑 선거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져 정치적으로는 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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