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사 민원 ‘껑충’…증가율 1위는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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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익성 악화로 알짜카드 단종 등 혜택이 줄어들자 소비자 민원이 급증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지난 2분기 민원 건수는 2368건이다.
△삼성카드 (32.1%↓) △우리카드(23.3%↓) △현대카드(22.6%↓) △KB국민카드(16.7%↓)는 전분기 대비 민원 건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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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지난 2분기 민원 건수는 2368건이다. 전 분기(1562건) 대비 51.6%(806건) 증가했다.
7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 증가율이 249.2%(392건→1369건)으로 가장 높았다. △롯데카드 11.5%(156건→174건) △하나카드 8.0%(163→176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분기 대비 감소한 카드사들도 있었다. △삼성카드 (32.1%↓) △우리카드(23.3%↓) △현대카드(22.6%↓) △KB국민카드(16.7%↓)는 전분기 대비 민원 건수가 줄었다.
회원 10만 명당 민원 환산건수는 신한카드가 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카드 1.82건, 현대카드 1.67건, 하나카드 1.40건, 삼성카드 1.25건, KB국민카드 0.98건, 우리카드 0.73건 등으로 나타났다.
민원 유형별로는 기타가 140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제도정책 357건 △채권 258건 △영업 202건 △고객상담 148건이 이었다.
신한카드의 경우 ‘짠테크’ 용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더모아카드’ 혜택 축소가 민원 건수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더모아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1일부터 제한한다고 공지했다가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잠정보류키로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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