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행 윤곽 나왔다…내년 6월 첫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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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서비스 인력 창출과 반려견 행동교정, 입양 전 교육 등을 담당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이 내년 6월 시행될 예정이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6월께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반(TF)을 지난 6월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기시험은 현재 반려동물 행동지도 전문가 등과 출제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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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1회 국가 자격시험 시행 예정
행동지도 자격증 가이드라인 10~11월 발표
연말부터 홍보 강화…반려동물 산업 키운다
펫서비스 인력 창출과 반려견 행동교정, 입양 전 교육 등을 담당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이 내년 6월 시행될 예정이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6월께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내년 상반기에 자격시험이 처음 치러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 관련 민간자격은 지난해 기준 59개다. 매년 관련 수요가 늘고, 다양한 민간자격이 각기 다른 기준으로 운영되자 객관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법이 시행돼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반(TF)을 지난 6월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는 학계, 행동지도 전문가, 유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꾸려졌다. 자격시험 기획, 자격시험 관리·지원, 제도·활용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두 차례에 걸친 연구용역을 통해 시험 방향성 및 출제 콘텐츠 등을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은 크게 필기와 실기 등 2개 과목으로 나눠 치러질 예정이다. 출제 문제, 비중,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오는 10~11월까지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기존 민간 자격 시험과 비슷한 틀 안에서 선별, 난이도를 조정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실기시험은 현재 반려동물 행동지도 전문가 등과 출제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가자격 시험이다 보니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관련 홍보도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연말부터 시험 관련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이날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수출도 5억 달러를 달성하는 ‘전략산업’으로 키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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