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소액주주들, 이사 추천안 담은 제안서 발송
정길준 2023. 8. 9. 15:38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제조업체인 이엠앤아이의 소액주주 연대는 이사진 선임 요구안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사측에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소액주주 연대는 "9월 20일 개최되는 이엠앤아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1인을 소액주주 연대의 추천 인사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주주제안서를 이엠앤아이에 7일 발송했다"며 "기존 고창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로는 훼손된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소액주주 연대는 이엠앤아이 주가의 과도한 하락에 회사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주요 주주들의 엑시트를 돕기 위해 신사업 등을 빌미로 주가를 부양했다는 주장이다.
이엠앤아이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1~4.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이 올해 1분기 모두 매도했다.
회사는 2차 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했는데, 대규모 투자금 유치를 빌미로 주가 부양을 시도한 것으로 소액주주 연대는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9일 거래를 재개한 이엠앤아이는 11월 18일 종가 8090원을 기록한 이후 주요 주주들의 장내 매도와 함께 지난 8월 4일 종가가 2290원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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