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화재 야행, 여수총쇄록으로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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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여수 문화재 야행'은 단순한 문화재 관람 형태를 벗어나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시간에 여수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활용, 8야(8夜)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897년에서 1899년 사이에 초대 여수군수를 역임한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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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 활용 8夜
‘2023 여수 문화재 야행’이 ‘진남관’ 다시 시작하는 100년(여수총쇄록Ⅱ)’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남관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여수 문화재 야행’은 단순한 문화재 관람 형태를 벗어나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시간에 여수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활용, 8야(8夜)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897년에서 1899년 사이에 초대 여수군수를 역임한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특별 뮤지컬 ‘124년 전 여수를 읊다’와 퓨전국악 공연 등 전라좌수영을 밝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며, 문화재 장소별 체험프로그램이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8야(8夜)로 구분된 야행 투어는 ▲야경(夜景)/ 망해루 미디어파사드 ▲야로(夜路)/ 유튜브 역사강사 배기성과 함께하는 역사 이야기 투어 ▲야화(夜畵)/ 무형문화재 각자장 전시 체험 ▲야사(夜史)/ 진남관?문화재 에코가방 만들기 ▲야설(夜說)/ 민요·기악·국악 공연 ▲야식(夜食)/ 시원한 수박화채 만들기 ▲야시(夜市)/ 내례포 장터 ▲야숙(夜宿)/ 여수에서 놀자 등 이다.
야행 투어는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어를 완성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도 지급된다.
또 고소대 일원은 문화재 힐링존으로 구성돼 패밀리 쉼터가 마련되며, 대나무 물총?목검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열리며, 망해루?고소대?여수향교 일원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여수 초대군수 오횡묵이 쓴 ‘여수총쇄록’에 나타난 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수의 운치 있는 밤과 더불어 여수의 역사?문화를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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