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태풍 '카눈' 대비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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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드는 이틀 동안 강풍 피해에 대비한 즉각적인 구호와 시설물 정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 실시간 재난 대응 상황 전파 등 주민소통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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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예상에 따른 피해 우려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안전사고 취약지역 현장점검 및 재난상황 전파공유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진로의 변동성이 크나, 10일에서 11일경 수도권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동구는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향후 전망을 공유, 40개 부서별 재난대책 상황을 점검해 안전한 대응력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대비체계에 돌입한 것이다.
구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각 부서 및 기관별 대비사항과 조치계획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풍과 강우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재해 약자를 위한 대피 및 구호 체계를 재차 확인했다.
성동구는 지난 7일부터 현수막, 간판과 무더위 그늘막, 공사장 가림막 등 전도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체결 및 지지상태를 일제히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구 관리시설을 비롯하여 공사장 140곳과 타워크레인을 확인하고 현수막 게시대 256곳, 교통 표지판 등을 점검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를 살피고 가로수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아울러 침수 위험지역 순찰과 빗물받이 준설을 실시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수문, 하수시설, 빗물펌프장 등 수방 시설과 축대, 옹벽 등 취약 시설도 집중 점검했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제방도로, 공원 출입구 등을 신속하게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17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양수기 등 수방 장비를 재정비하는 한편 위험지역 예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추후 태풍 진로에 따라 발생하는 재난 상황은 홈페이지, 재난안전문자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추가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드는 이틀 동안 강풍 피해에 대비한 즉각적인 구호와 시설물 정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 실시간 재난 대응 상황 전파 등 주민소통을 재차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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