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118억원…전년比 5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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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웹젠이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1.6% 늘었지만, 전년 대비 53.8% 감소한 수치다.
웹젠은 이번 실적 부진이 신작 부재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웹젠은 올 하반기 3개 이상의 신작을 준비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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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라그나돌’ 등 신작 출시로 반등 노려
게임사 웹젠이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1.6% 늘었지만, 전년 대비 53.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24억원,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0.6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8%,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만큼 줄었다.
웹젠은 이번 실적 부진이 신작 부재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웹젠 관계자는 “게임 산업에서는 일종의 소모성 소비재로 신작이 나와서 매출을 유지해주는 게 좋다”면서 “다만 웹젠에서는 신작이 나온 지 1년이 넘어가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웹젠은 올 하반기 3개 이상의 신작을 준비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둔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이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선다. 3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 그람스와 현지화 작업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서브컬처 시장 진출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서브컬처가 한국에서 매출, 소비 점유율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는 중”이라며 “웹젠은 RPG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는데, 장르 사업영역 확대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중국 게임사 ‘킹넷’과 공동 제작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도 연내 공개한다. 또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 역시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준비하는 자체 개발 게임들은 내년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수집형 RPG ‘프로젝트W’는 현재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개발사 웹젠노바는 해외 시장 진출을 포함한 여러 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또한 웹젠레드스타와 웹젠레드코어는 ‘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 신작을 준비 중이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사업비용 효율화 등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우수 개발사를 찾아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국내 게임사업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과 게임사업 영역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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