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재건축 조합 출범하는 은마아파트…연초보다 5억원 상승
‘GTX-C노선’ 통과하나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8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조합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합장 후보는 최정희 추진위원장과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 등 2인이다.
조합설립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은마아파트 집값이 연초 대비 5억원가량 뛰어올랐다. 올해 초 1월 전용 76㎡가 17억~19억원대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20억~22억원대에 거래되며 3억~5억원가량 올랐다. 전용 84㎡도 지난 1월 21억원대에서 7월 24억~26억원대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한편 조합설립 이후에는 GTX-C노선 단지 통과 여부가 은마아파트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창동역 주민간담회’에서 취재진이 “GTX-C노선의 이슈 중 은마아파트 관통 문제는 재론의 여지가 있느냐”고 묻자 “재논의 여지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원안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현대건설이 주민들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면 검토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1998년 처음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다양한 반대 여론과 재건축 규제로 인해 20여년간 사업이 멈춰 있었다. 추진위는 8월 19일 총회 결과를 토대로 21일 강남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마치면 추석 명절인 9월 말 이전에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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