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시간당 90개' 별똥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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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밤~새벽에는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3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도 원격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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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밤~새벽에는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3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다량의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유성우라고 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경우에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이 혜성은 1862년에 루이스 스위프트(Lewis A. Swif)t와 호레이스 터틀(Horace P. Tuttle)이 발견했다. 133년마다 한 번씩 지구에 근접하는데 최근에는 1992년 방문했다. 다음은 2126년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 시각은 8월 13일 오후4시29분이다. 낮이라서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달이 그믐에 가까워 달빛의 영향을 안 받아 유성우를 관측하기 최적기이다.
과학관측은 더욱 많은 유성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최적의 관측장소 중 하나인 국토정중앙천문대(강원도 양구군 소재)에서 공동 중계한다. 유성우의 발생원리, 관측법을 설명해 준다.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도 원격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14일 새벽에는 유성우와 더불어 여름철 은하수와 태양계에서 가장 큰 두 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관측 영상도 방송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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