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영업익 1496억원…전년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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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관리비와 판촉비 등이 증가해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매출액 8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4% 상승했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1%, 5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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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59억원으로 16%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이 6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2493억원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관리비와 판촉비 등이 증가해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4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매출액 8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4% 상승했다. 영업이익 또한 87억원으로 33.8% 신장했다.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 실적 상승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1%, 52.5% 감소했다. 신세계까사 역시 매출이 678억원으로 18.8% 줄었으며, 영업손익은 5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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