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9MHz 여기는 내포”...충남교통방송 2025년 개국

홍석원 2023. 8. 9.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의 오랜 숙원인 교통방송이 마침내 2025년 개국한다.

장진원 공보관은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는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회복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으며,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라며 "2025년 2월 계획대로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9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충남방송국’ 신규 허가 의결
김태흠 지사, 국비반납 위기에 대통령실 등 전방위 압박 성과
충남교통방송국 조감도.

충남도의 오랜 숙원인 교통방송이 마침내 2025년 개국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로교통공단 교통충남FM방송국의 신규 허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 내 유일 지상파라디오 방송국이 될 충남교통방송국이 주파수 103.9MHz로 2025년 2월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그동안 도는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충남교통방송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방통위는 개국 허가신청을 반려하고, 안건에 상정조차 하지 않는 등 충남교통방송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이미 확보한 국비 60억여 원도 반납할 처지에 몰리자 김태흠 지사가 움직였다. 

김 지사는 방통위를 설득하는 동시에 대통령실의 지원을 확보했고,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교통방송 주파수 조기 검토와 국비 확보 등을 뒷받침했다. 

이제부터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28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989㎡,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내달 첫 삽을 뜬다. 송신소는 서산시에 개설되며, 중계소는 천안시 목천읍에 신설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공사 진행과 함께 인력 채용(35명 예상) 등을 진행하며, 2025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진원 공보관은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는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회복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으며,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라며 "2025년 2월 계획대로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