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잼버리 대원 1600명에 기숙사·전공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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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기독 대학인 백석대(총장 장종현)가 태풍에 대비해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숙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 중 스웨덴 마다가스카르 벨기에 니카라과 세네갈 카메룬 등의 1천6백여명이 8일 충남 천안 백석대 기숙사에 입소했다.
백석대에 입소한 잼버리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천400명을 파견한 스웨덴에서는 자국 대사를 현장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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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기독 대학인 백석대(총장 장종현)가 태풍에 대비해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숙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 중 스웨덴 마다가스카르 벨기에 니카라과 세네갈 카메룬 등의 1천6백여명이 8일 충남 천안 백석대 기숙사에 입소했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백석대학교는 하계방학 중 비워둔 기숙사를 잼버리 쪽에 제공했다.
백석대학은 캠퍼스 내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필요할 경우 대학이 가진 전공을 위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자기 만들기, 태권도 체험, K-POP 배우기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웨덴 잼버리 참가자 토르 윌러스(16·tore willars)씨는 “대학 기숙사가 정말 쾌적하고 좋다”며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백석대에 입소한 잼버리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천400명을 파견한 스웨덴에서는 자국 대사를 현장에 파견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Daniel WOLVÉN)는 8일 학교를 찾아 대원들이 머무를 기숙사와 식당 등을 방문해 대원들을 만났다.
볼벤 대사는 “스웨덴은 1천만 인구이지만 이번 잼버리에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숫자의 대원이 참가했다. 그 만큼 스카우트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백석대학교에서 흔쾌히 우리 대원들을 받아주시기로 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우리 대학을 방문하는 손님들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친지가 방문했다고 생각하고 머무는 동안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우리 대학에 입소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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