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평화 지키기 위해 12일 범국민대회 대규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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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서울에서 주권과 평화를 위해 함께 행동합시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경남행동,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정전70년경남평화회의가 8·15 광복절 78주년을 앞두고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 대규모 참석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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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경남행동,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정전70년경남평화회의는 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윤성효 |
"8월 12일, 서울에서 주권과 평화를 위해 함께 행동합시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경남행동,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정전70년경남평화회의가 8·15 광복절 78주년을 앞두고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 대규모 참석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병하 경남행동 공동대표, 황철하 6·15경남본부 대표,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비가 내리는 속에 9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국민대회 참여 호소"를 했다.
이병하 대표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국제법 위반이고 이를 지지·동의하는 윤석열정부는 국제범죄 카르텔이고, 한반도 평화를 지향해야 하나 전쟁 운운하는 것은 미국의 호전적인 군수업체를 위한 카르텔이며, 물가가 폭등하고 민생이 어려운데 이는 전체 국민을 생각하는 게 아니고 다국적기업과 재벌 등 상위 10%만을 위한 민생을 막는 카르텔이다"며 "모든 범죄 카르텔을 막기 위해 우리는 서울로 간다"고 말했다.
박종권 대표는 "2년전에는 국민의힘 의원 59명이 IAEA 절대로 믿으면 안된다면서 핵오염수 바다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외쳤는데 이제 와서 방류를 찬성하고 IAEA 권위를 인정하라고 한다.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더러운 정치게임을 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장관은 이전에 'IAEA는 미국과 일본 편이고 믿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2년만에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윤석열 정부, 길어야 3년 9개월이다. 너무 길다. 1년 안에 끝낼 수 있다. 저의 소원은 이것이다. 광화문에 100만 명이 모여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저는 그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소원이다"라며 "국민이 과학이다. 윤석열 정권은 착각하지 마라. 방사능 오염수 바다투기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자"라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마치 일본과의 군사협력,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우리의 안보를 지켜줄 것처럼 주권을 훼손하는 굴욕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한미일 군사협력과 확장억제 강화가 북핵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기실 미국의 패권전략, 대중국봉쇄를 위한 것이며 일본 평화헌법을 무력화하는 길임을 누구도 모르지 않다"라고 했다.
또 이들은 "남북·북미 합의가 이행되지 않고 대화가 결국 결렬된 것은 북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에도 미국이 적대관계 개선이나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등의 상응조치를 외면하고, 사실상 북의 선(先) 핵 폐기만을 요구한 것에서 비롯됐다.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넘어서지 않고는 남북관계 개선이 어렵다는 것도 다시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이 길이 아닌 다른 길, '힘에 의한 평화'는 곧 전쟁을 의미한다. 우리의 선택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 굴욕외교가 아니라 주권국가다운 외교, 한미일 군사동맹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대결이 대결을, 위기가 위기를 낳는 악순환이 이미 시작됐다. 한반도 평화가 위태롭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적대, 대일굴욕, 대미추종 정책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경남행동,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정전70년경남평화회의는 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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